'K-금융 수출지원' 금융위 "독일·리투아니아서 협의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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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현지시간) 오전 유럽중앙은행(ECB)이 위치한 유로타워에서 패트릭 몬태그너 ECB 감독위원회 이사를 만나 금융위·금감원-ECB 은행감독 MOU(안)을 최종 조율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리 금융산업의 EU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늘(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현지시간 29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위치한 유로타워에서 패트릭 몬태그너 ECB 감독위원회 이사를 만나 금융위·금감원-ECB 은행감독 MOU(안)을 최종 조율하고 최근 양 지역의 금융시장 동향 및 금융정책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합의된 MOU(안)에는 상대방 당국 요청시 자국 소재 금융회사의 인가 신청, 임원 선임, 금융당국 제재 및 회생정리계획(RRP) 등 은행감독 관련 정보교환 및 협력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과 EU 은행감독당국의 위기대응능력 제고 및 금융회사 회생을 위한 자체정상화계획 관련 제도의 고도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독일의 경우 1883년 수교 이후 14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정상회담을 개최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관련 협력 강화를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ECB 첫 고위급 면담을 개최하고 정상회담 후속조치로서 기후변화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해 우리 정상으로서는 처음 방문한 국가로, 올해 8월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긴타레 스카이스테(Gintarė Skaistė)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4'에 축사자로 초청하고 면담을 갖는 등 금융교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리투아니아를 직접 방문해 리투아니아 중앙은행(BOL, Bank of Lithuania)과 금융혁신 MOU를 체결하고, 한-리투아니아 핀테크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유럽연합(독일∙리투아니아) 방문에 앞서 이번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K-금융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홍콩·싱가포르∙태국), 영국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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