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BACK’ 허웅이 돌아왔다…11월 1일 가스공사 상대로 복귀전

최창환 2024. 10. 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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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으로 버티고 있었던 KCC에 주요 전력이 돌아온다.

허웅(KCC)이 잠시 가졌던 공백기를 딛고 복귀한다.

의료진은 복귀까지 2~3주가 소요될 거라 예상했지만, KCC는 경미한 부상인 데다 선수의 의지가 강해 허웅의 복귀가 진단 결과보다 빨리 이뤄질 수도 있을 거라 내다봤다.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에도 선전하고 있는 KCC는 허웅의 복귀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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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잇몸으로 버티고 있었던 KCC에 주요 전력이 돌아온다. 허웅(KCC)이 잠시 가졌던 공백기를 딛고 복귀한다.

부산 KCC는 오는 11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허웅의 복귀전이다. 허웅은 21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쿼터 막판 칼 타마요와 충돌, 발목과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허웅은 이후에도 코트를 누볐지만,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랐다. 허웅은 2~4쿼터 4점(3점슛 0/6)에 그쳤고, KCC도 84-89로 패했다.

허웅은 경기 종료 후 정밀진단을 받았고, 진단 결과는 인대 미세 파열이었다. 의료진은 복귀까지 2~3주가 소요될 거라 예상했지만, KCC는 경미한 부상인 데다 선수의 의지가 강해 허웅의 복귀가 진단 결과보다 빨리 이뤄질 수도 있을 거라 내다봤다.

실제 허웅은 의료진의 소견보다 빠른 시점에 복귀했다. 재활 및 개인훈련을 통해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허웅은 30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어 31일 선수단과 함께 부산으로 이동했다. KCC 역시 공식 소셜미디어에 허웅의 등번호(3번), 경기 일정과 ‘HE’S BACK’이 새겨진 이미지를 게시하며 허웅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허웅은 올 시즌 2경기 평균 32분 39초 동안 15.5점 3점슛 2.5개(성공률 26.3%) 2.5리바운드 2.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에도 선전하고 있는 KCC는 허웅의 복귀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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