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도 7000㎞’ ICBM 도발… 金국방 “우크라 파병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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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1일 오전 7시 10분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우리와 일본 정부 측 추정에 따르면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은 약 1시간 26∼27분간 비행한 것이다.
특히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7000㎞를 넘은 것으로 추정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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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우크라 참관단은 軍의 임무”
워싱턴 SCM서 韓·美공조 확인
북한이 31일 오전 7시 10분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700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총 비행시간은 1시간 26분으로 역대 최고 높이로 최장 기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 도발에 대응해 신규 대북 독자제재 지정을 결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된 ICBM으로 추정된다”며 “신형 고체추진 ICBM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의 ICBM 도발은 지난해 12월 18일 화성-18형 발사 이후 10개월 만으로 올해 들어선 처음이다. 일본 NHK와 요미우리(讀賣)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물체가 오전 7시 11분 발사돼 1000㎞가량을 비행한 후 홋카이도(北海道) 서쪽 약 300㎞ 해역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사일 발사 직후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기자단과 만나 “탄도미사일이 오전 8시 37분쯤 낙하했다”며 “비행시간이 지금까지 중 가장 길어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와 일본 정부 측 추정에 따르면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은 약 1시간 26∼27분간 비행한 것이다. 특히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7000㎞를 넘은 것으로 추정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 ICBM을 16번 발사했는데, 북한과 러시아 간 ICBM 기술 협력을 토대로 신형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 관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선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군의 당연한 임무”라고 밝혔다. 파병 논란에 대해선 “전혀 고려치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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