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려아연 공개매수·유상증자 주관사 미래에셋 현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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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관련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또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등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오늘(31일) 오전 미래에셋증권에 검사 인력을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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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관련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또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등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오늘(31일) 오전 미래에셋증권에 검사 인력을 파견했습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공시 설명이 미흡했다고 보고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 오후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등과 관련한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검토와 불공정거래 조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어제(30일)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20%에 달하는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 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고려아연 측은 전 국민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해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고 개방적인 지배구조 및 경영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상증자 물량은 고려아연 전체 발행 주식의 18% 규모로, 최근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를 예정대로 소각하면 비율은 20%로 높아집니다.
1주당 모집 가액은 67만 원으로 제시됐는데, 이를 통한 확보 자금 규모는 약 2조 5,0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 이후 어제 주가는 29.94% 내린 108만 1,000원으로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고, 코스피 시총 순위도 전날 9위에서 1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고려아연 주가는 오늘 오전 11시 45분 기준 어제 종가보다 5.64% 내린 102만 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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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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