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양광 뇌물·여론조작' 혐의 신영대 의원 구속영장 청구

이승령 기자 2024. 10. 31.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새만금 태양광 사업자에게 뇌물을 받고 국회의원 경선 과정에서 휴대전화로 여론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의원은 새만금 태양광 사업 민원 해결을 위해 뇌물을 받고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여론 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신 의원의 태양광 뇌물 사건을 수사하던 중 신 의원의 선거 사무원 자택에서 여론 조작에 동원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100여 대를 발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가법상 뇌물·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달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검찰이 새만금 태양광 사업자에게 뇌물을 받고 국회의원 경선 과정에서 휴대전화로 여론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이일규 부장검사)은 신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

신 의원은 새만금 태양광 사업 민원 해결을 위해 뇌물을 받고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여론 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신 의원의 태양광 뇌물 사건을 수사하던 중 신 의원의 선거 사무원 자택에서 여론 조작에 동원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100여 대를 발견한 바 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휴대전화 100여 대가 파악되는 등 총 250여 대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신 의원의 영장심사기일에 대해 “현직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국회 체포동의안을 받아야 한다”면서 “정확한 영장심사 기일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