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광주은행 "단번에 '그놈'인줄 알았습니다"

광주은행 A 영업점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공로로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한 A 영업점 직원들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붙잡힌 보이스피싱 인출책은 지난달 A 영업점을 방문해 한 고객이 입금한 9600만원에 대해 인출을 요구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영업점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인출책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이를 가로채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