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고립없는 삶'... 수원·화성시 공동 'AI상담시스템' 구축한다

화성=강성원, 수원=남상인 기자 2024. 10. 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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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고립없는 화성시(시장 정명근), 수원시(시장 이재준)를 위해 30일 '생성형 AI 기반의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수원시청에서 개최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사회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수많은 고립 위기 청(소)년들이 고립되고 은둔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며 "이미 고립된 청(소)년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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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화성시가 공동으로 'AI상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김현수 제1부시장(뒷줄 첫번째줄 첫번째) 주관으로 지난 30일 양 시의 주요 관계부서와 수행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화성시
은둔·고립없는 화성시(시장 정명근), 수원시(시장 이재준)를 위해 30일 '생성형 AI 기반의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수원시청에서 개최했다.

31일 화성시·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수원시 김현수 제1부시장 주관으로 양 시의 주요 관계부서와 수행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시는 은둔·고립 위기에 처해있는 청년·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여 공동으로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디지털 기반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하여 최종 선정됐다.

은둔·고립 위기를 겪고 있거나 위기 상태에 있는 청년·청소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AI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을 통해 선제 파악하고, 이들이 현실의 상담 및 복지 정책 지원을 받아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주 골자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 상담관리 시스템을 함께 연계 구축하여 상담사들이 접수상담 및 분석, 상담세션, 모니터링, 사례관리 등에 전반에 있어 AI의 보조를 받게 하여 상담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은 ㈜HUNO, ㈜인사이터, 야타브 총 3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수행하며 과업 추진 기간은 총 5개월이다. 각 업체는 각각 심리상담 시스템 개발 및 LLM 모델 개발, 메타버스 상담플랫폼 등에 있어 전문성 및 사업수행 성과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시스템 개발 자문 및 검수를 맡아 시스템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사회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수많은 고립 위기 청(소)년들이 고립되고 은둔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며 "이미 고립된 청(소)년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남철 화성시 스마트도시과장은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님의 강력한 의지로 행정 전반에 AI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대면 방식으로 발굴이 어려운 고립 위기 청년·청소년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화성=강성원, 수원=남상인 기자 sw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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