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항소심에서 징역 20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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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를 사칭해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을 받는 전청조 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3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전 씨는 재작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0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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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를 사칭해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을 받는 전청조 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3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전 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를 지으면 언젠가 꼭 벌을 받고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모두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재작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0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전 씨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중학생 조카를 폭행·협박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돼 지난달 징역 4년을 추가로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전 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사기 사건에 조카 폭행 혐의 사건을 병합했습니다.
전 씨의 항소심 선고 결과는 다음 달 21일 나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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