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서 "우리만의 '청설'은 어떤 느낌일까…주저함 없었죠 "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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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윤서가 영화 '청설'로 관객들을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3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노윤서는 "이렇게 감사하고 소중한 기회로 주연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섰다. 너무 좋은 영화,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해 '일타스캔들', '택배기사',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노윤서는 '청설'이 극장 개봉 영화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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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윤서가 영화 '청설'로 관객들을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3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노윤서는 "이렇게 감사하고 소중한 기회로 주연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섰다. 너무 좋은 영화,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자리 처음이고, 너무 새롭고 재미있다. 온전히 즐기고 있는 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인사에 대해 "팬들이 자리해 줘서 에너지가 온몸으로 느껴졌다. 저희가 차분한 편인데도 불구, 셋 다 신나서 자연스럽게 드러났던 것 같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이어 "경험이 있는 홍경도 콩콩 뛰면서 떨더라. 둘 다 왜 이래, 진정해 그러면서 있었다. 경험이 있어도 떠는 건 마찬가지더라"라고 했다.
영화 '청설'은 2010년 개봉된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해 '일타스캔들', '택배기사',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노윤서는 '청설'이 극장 개봉 영화로는 처음이다. 그는 생활력 강하지만 본인의 꿈을 찾지 못하고 있는 K-장녀 여름 역을 맡아 수어 연기에 도전했다.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노윤서는 "리메이크작이라는 게 선택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대본을 봤을 떄 마음 울리는 장면이 많았고, 용준의 진심 어린 마음에 여름이가 받아들이는 부분, 자매와의 관계성이 개연성이 깊고 좋아서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 자체가 주는 힘이 커서 선택을 했다. 이제 선택을 하고 나서 인지는 하고 있었다. 원작도 너무 좋은 작품이라 보고 나서 우리만의 '청설'은 어떤 느낌일까. 내가 연기하면 어떤 여름이가 나올까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 주저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원작 여주인공과의 차이에 대해 "일단 다르게 하려고 한 건 없었고 배경과 사람 자체가 다르기에 각자의 매력이 다를거라고 생각했다. 차별화를 주려고 의식하지 않고 대본 안의 여름에 충실했다. 여름, 가을, 용준의 관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저희만의 케미가 남다르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노윤서는 수어 연기를 하며 수어와 표현력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처음엔 어렵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거라고 생각해 부담감이 있었다. 대본의 대사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반복되는 단어는 쉽게 익히고 가지쳐서 배우는 단어들도 이해가 빠르게 익혀지다 보니까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언어적표현인 표정이 70%더라. 표정을 통해 의문문이 되고, 늬앙스가 달라진다. 행동과 표정이 중요한거라 수어를 배우며 표정에 신경을 쓰고 표현력도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음성을 쓰지 않다보니 몸으로 막 나가게 되더라. 몸 쓰는 것도 그렇고 다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어 교육원에 못 가는 날에는 저희가 연습실을 따로 잡아서 셋이 만나 연습하고 간식도 사먹고 그랬다. 저희 셋 다 외향적이진 못하다. 수어를 배우는 3개월동안 찬찬히 스며들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가을과 자매 케미도 잘 나올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영화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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