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려아연 지분 0.35%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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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치솟은 고려아연 주식 0.35%를 매각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국민연금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7.48%(154만8609주)로 6월 30일보다 0.35%포인트 하락했다.
고려아연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에 1%포인트 이상 변동이 생기면 다음 분기 10일 이내 공시해야 한다.
국민연금이 이달부터 고려아연 주식을 추가 매도했다면 내년 1월에 매각 여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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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치솟은 고려아연 주식 0.35%를 매각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국민연금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7.48%(154만8609주)로 6월 30일보다 0.35%포인트 하락했다.
9월 13일 MBK·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시작하면서 50만원대였던 고려아연 주가는 9월 70만원을 돌파했다. 주가가 오르며 지분 일부를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주식을 단순투자 목적으로 보유중이다. 고려아연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에 1%포인트 이상 변동이 생기면 다음 분기 10일 이내 공시해야 한다. 국민연금이 이달부터 고려아연 주식을 추가 매도했다면 내년 1월에 매각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47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49% 하락한 100만원을 기록중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의 공개매수 종료 후 주가가 급등해 한때 150만원을 넘어섰지만 전일 유상증자 발표로 하한가를 기록한 뒤 이날도 하락 중이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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