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남편 '♥권정열', 새벽 4시에 들어와 과부된 줄"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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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오 옥상 달빛 멤버 김윤주가 가수이자 남편 권정열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김윤주는 "동료애 있다. 직업이 비슷하면 이해의 폭이 넓은 건 사실이다. 횟수로 (결혼) 11년 차다. 한 8년 전 정도까지는 집에 새벽 네다섯 시쯤에 들어왔다. 그런데 그 후에 내가 약간 '나 과부인가?' 생각이 들더라. 그만큼 (남편이) 없는 사람처럼 혼자 있더라. 그래서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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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새벽 5시까지 퇴근도 안 하고 연락 없는 남편! 무관심일까? 방목일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케이윌은 김윤주에게 "가수 커플로 같은 직업군에 있으니까 동료애 같은 것도 있냐. 왜냐하면 내 중고등학교 옛날 친구들은 이혼율이 제로다. 이 친구들한테 느껴지는 건 그런 동료애가 있는 거 같다"고 물었다.
이에 김윤주는 "동료애 있다. 직업이 비슷하면 이해의 폭이 넓은 건 사실이다. 횟수로 (결혼) 11년 차다. 한 8년 전 정도까지는 집에 새벽 네다섯 시쯤에 들어왔다. 그런데 그 후에 내가 약간 '나 과부인가?' 생각이 들더라. 그만큼 (남편이) 없는 사람처럼 혼자 있더라. 그래서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근에 컨디션이 안 좋아서 걱정돼서 일찍 들어오더라. 요즘은 2~3시쯤에는 들어온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안 좋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 내가 신경을 안 쓰는 게 정열이가 음악밖에 안 한다. 존경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아직 안 싸워봤다. 싸울 일이 없다. 연애할 때도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정열이가 엄청 착하다"고 덧붙였다.
김윤주는 결혼하면서 바뀐 부분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양말을 세탁기에 넣어야 하는데 화장실 앞에 쌓아두더라. 예전에는 잔소리하다가 내가 치우는 게 빠르겠다 싶어서 내가 치웠는데 나도 산을 쌓고 있더라. 이거로 잔소리할 바에 나도 비슷해지자 했다. 혼자 살 때는 모델하우스처럼 해놓고 살았다. 지금은 조금 풀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 얘기하다 보면 잔소리가 된다. 내가 그냥 한다. 그러면 문제가 안 생기는 거 같다. 내가 상대방에게 참는 게 있으면 상대방도 참는 게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윤주와 권정열은 2년 열애 끝에 2014년 6월 결혼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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