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은 ‘낭중지추’···팀 패배에도 ‘키패스 5개’ 맹활약 팀내 최고 평점 7.7

페예노르트는 졌지만, 황인범(28)은 빛났다. 팀 패배로 웃을 수는 없었어도 황인범은 확실히 존재감을 뽐냈다.
페예노르트는 3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에레디비지 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아약스에 0-2로 졌다. 페예노르트는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아약스에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앞섰지만 결정력에서 밀려 패했다. 페예노르트는 10경기 만에 리그 첫 패배(5승4무1패)를 당하며 4위에 자리했다. 아약스는 7승째(1무1패)를 올리며 2위로 올라섰다.
황인범은 선발로 4-2-3-1 포메이션에서 퀸텐 팀버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팀의 공수를 조율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6분 케네스 테일러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전반 25분 조렐 하토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0-2가 됐다. 황인범은 이후 좀더 올라가 공격적으로 경기를 조율하고 프리킥과 슈팅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페예노르트는 15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끝내 아약스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그대로 0-2로 패했다. 황인범은 페에노르트 합류 후 리그에서 4승1무를 달리다 첫 패를 경험했다.
팀은 졌지만 황인범은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로부터 팀내 최고인 평점 7.7점을 받으며 눈부신 활약을 인정받았다.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3개의 슈팅과 터치 88회, 패스 성공률 86%, 키패스 5회, 크로스 성공률 100%(시도 2회, 성공 2회)를 기록했다. 롱패스 성공 3회(시도 5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5회(시도 7회), 피파울 2회, 인터셉트 1회, 태클 2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키패스를 5개나 했고, 크로스와 롱패스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진들이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게 아쉬웠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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