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하트 섬' 자란도, 체류형 해양치유 관광섬으로 본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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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의 '하트 섬' 자란도가 체류형 해양치유 관광섬으로 본격 조성된다.
고성군은 자란도 해양치유권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경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오는 12월 안으로 관광지 지정을 받을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군은 연말 안에 자란도가 관광지로 지정되면 공공 754억 원과 민자 1440억 원을 들여 리조트, 워터프론트 마켓, 온실카페, 해양레저시설 등을 조성해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체류형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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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힐링 관광섬으로 개발
리조트, 해양레저시설 등 체류형 휴식처 제공
경남 고성군의 ‘하트 섬’ 자란도가 체류형 해양치유 관광섬으로 본격 조성된다.
고성군은 자란도 해양치유권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경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오는 12월 안으로 관광지 지정을 받을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군은 내년 관광섬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 시행자를 공모,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자란도에는 3507억 원(공공 2067억 원, 민자 1440억 원)을 들여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54억 원을 들이는 해양치유센터는 건립에 착수했다. 이 치유센터는 파도소리와 해양생물 등을 활용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올해 안에는 42억 원을 들인 섬 내 숲길 1.5㎞ 구간 해양웰니스 숲길을 완공한다.
육지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95억 원이 투입되는 길이 820m, 폭 2.5m 규모의 해상보도교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군은 연말 안에 자란도가 관광지로 지정되면 공공 754억 원과 민자 1440억 원을 들여 리조트, 워터프론트 마켓, 온실카페, 해양레저시설 등을 조성해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체류형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계사업으로 자란도와 육지를 잇는 자란관광만 구축사업에는 426억 원을 투입한다. 자란도와 인근 섬 일대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조성해 섬과 섬을 잇는다. 자란도와 가장 가까운 항구인 임포항에는 어항시설 보강과 먹거리촌을 정비하는 등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더한다.
인근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상족암은 디지털 놀이터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킨다. 147억 원을 들여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오감체험놀이터와 해앙 둘레길 야간 경관 등을 조성한다.
자란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 자란만에 위치한 섬으로, 하늘에서 보면 하트모양을 하고 있어 일명 ‘하트섬’으로 불린다. 육지에서 뱃길로 5분 거리인 이 섬에는 21가구 27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자란만 일대를 힐링과 치유, 해양관광 1번지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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