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때 송파 명소 찾은 외국인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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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한성백제문화제 기간에 송파구 명소를 방문한 해외거주 외국인이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2만700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이 축제가 관광 활성화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외국인 방문객을 중심으로 SK텔레콤 정보에 기반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그 결과 올해 축제 기간 대상지를 방문한 외국인은 총 3만4천712명이고, 이 중 국내거주 외국인(장기체류)은 1만4천12명, 해외거주 외국인(단기체류)은 2만7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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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한성백제문화제 기간에 송파구 명소를 방문한 해외거주 외국인이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2만700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이 축제가 관광 활성화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외국인 방문객을 중심으로 SK텔레콤 정보에 기반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 축제 기간(9월 27~29일)과 지난해 축제 기간(9월 22~24일)을 비교해 축제가 열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포함해 지역 명소인 석촌호수, 방이맛골, 송리단길, 호수단길, 롯데 일대 등 모두 6곳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그 결과 올해 축제 기간 대상지를 방문한 외국인은 총 3만4천712명이고, 이 중 국내거주 외국인(장기체류)은 1만4천12명, 해외거주 외국인(단기체류)은 2만700명이었다. 특히 국내거주 외국인 방문자는 작년보다 0.6%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해외거주 외국인은 43%나 늘었다.
외국인 방문객 상당수는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왔는데, 국적은 지난해 87개국에서 올해 97개국으로 다양해졌다.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석촌호수와 롯데몰 일대였다. 또 먹거리 명소 방문지가 방이맛골을 넘어 송리단길과 호수단길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통계는 지역 축제가 외국 관광객에게 색다른 관광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해 전 세계에서 연중 관광객이 찾아오는 글로벌 관광지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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