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밸류업, 펀드 조성·ETF 출시로 모멘텀 유지할 것"

김정현 기자 2024. 10. 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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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밸류업 펀드 및 ETF 출시를 앞두고 '밸류업 모멘텀'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 정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펀드 조성 협약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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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등 5개 유관기관 밸류업 펀드 조성
12개 자산운용사, ETF 12종목 11월 4일 상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1일 밸류업 펀드 및 ETF 출시를 앞두고 '밸류업 모멘텀'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1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밸류업 펀드 및 ETF 출시를 앞두고 '밸류업 모멘텀'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 정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펀드 조성 협약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밸류업 펀드 조성에 참여한 유관기관과 함께 밸류업 ETF를 출시하는 12개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정부와 거래소가 지난 5월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금융지주사,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등 상장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동참하고 있다"며 "밸류업 펀드 조성과 ETF 출시를 통해 밸류업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 분위기 조성되면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밸류업 펀드는 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며 "밸류업 공시를 했지만,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종목에도 투자하고, 시장 수요에 따라 후속 지수 개발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밸류업 지수를 기초로 한 ETF 12종목은 오는 11월 4일 상장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ETF에 대한 세제 지원 논의 등 밸류업 시장 관심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밸류업 펀드, ETF 출시 등을 통해 밸류업 모멘텀을 확대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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