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북전단 살포 취소…파주 접경지 주민·특사경 저지에 막혀

김성준 2024. 10. 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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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던 납북자가족모임의 계획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저지에 막혀 사실상 무산됐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파주시 문산읍 소재 임진각관광지 내 국립6·25납북자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예정했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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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민통선 마을 주민들이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31일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던 납북자가족모임의 계획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저지에 막혀 사실상 무산됐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파주시 문산읍 소재 임진각관광지 내 국립6·25납북자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예정했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기동대 800여명은 현장에서 살포 행위를 직접 단속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이었다.

파주 민통선 마을 주민들과 접경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등 100여명은 트랙터를 동원해 도로를 막았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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