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150만명 돌파… 중도해지율은 12% 그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1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기준 152만 명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해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600만 명 추정) 가운데 4명 중 1명꼴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분인출서비스 연내 도입계획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1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기준 152만 명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해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600만 명 추정) 가운데 4명 중 1명꼴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10월 들어서는 6만4000명이 신규로 가입했는데 이는 9월 신규 가입자 2만1000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지난달 말 기준 가입유지율은 88%로 계좌를 개설한 146만 명 중 128만 명이 납입을 유지했다.
시중은행 적금 상품의 같은 기간 가입유지율이 평균 45%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타 시중은행 적금 상품의 중도 해지율이 평균 55%인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12%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중은행 적금 상품의 동기간 가입유지율은 평균 45%이고 올해 초 만기가 도래한 청년희망적금의 동기간 가입유지율은 77%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유지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도해지율 기준으로는 타 일반 시중은행 적금 상품은 평균 55%, 청년희망적금은 23%인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12%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청년도약계좌에 보다 많은 청년의 가입을 유도하고 오랜 기간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이 부득이하게 목돈이 필요하더라도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금담보부대출’을 운영 중이며 일시대출뿐만 아니라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이면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도 올해 안에 도입할 예정이다. 성실하게 납입을 유지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 원 이상 납입한 계좌 가입자는 개인신용평가점수(NICE·KCB 기준)를 최소 5~10점 이상 추가 부여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기여금은 현재 월 최대 2만4000원에서 향후 월 최대 3만3000원까지 확대한다. 청년도약계좌의 11월 가입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15일이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박지원 “유학간 아들 숨기려 김주애 내세워…어떻게든 아들 생산했을 것”
- 전쟁투입위해 흉악범 풀어주자 러시아서 벌어진 일
- “본인 와야 인출되세요” 침대 실려 은행 온 노인
- [속보]“북한군, 우크라와 교전해 한 명 빼고 모두 전사”…우크라 지원 NGO 주장
-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확보한 검찰…포렌식센터에 감정 의뢰
- 67조원 재산 중국 최고부자 된 41세 남성의 정체
- [속보]허은아 “김여사가 ‘만나자’ 전화…한동훈에게 얘기하라고 했다”
- “쏘이면 30초 내 사망” 집에서 발견된 전갈…“쉬인·테무 소포에 붙어 왔을 수도”
- 살 급히 빼려고 ‘위고비’ 썼다 부작용으로 사망…병명은 ‘췌장염’
- 250만원 일본 AV배우 원정 성매매 ‘열도의 소녀들’ 업주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