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댄스교실 흉기난동 범인, '알카에다' 훈련 매뉴얼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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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영국의 한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을 살해한 범인이 알카에다 훈련 매뉴얼 소지와 독극물 제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댄스 교실 흉기 난동 용의자 악셀 루다쿠바나(18)를 생물무기법과 테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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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지난 7월 영국의 한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을 살해한 범인이 알카에다 훈련 매뉴얼 소지와 독극물 제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댄스 교실 흉기 난동 용의자 악셀 루다쿠바나(18)를 생물무기법과 테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루다쿠바나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PDF 파일 형태의 알카에다 훈련 매뉴얼과 미확인 물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해당 미확인 물질은 이후 추가 확인 과정에서 식물성 독성 물질인 리신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사건의 동기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해당 사건을 아직 '테러'로 공식 분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테러법상 테러로 간주하려면 심각한 폭력 사용이나 위협, 대중 협박 목적, 정치·종교·인종·이념적 목적 등이 입증돼야 한다. 루다쿠바나의 이번 범행에선 아직 정치·종교·인종·이념적 목적 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 7월 29일 영국 머지사이드주 사우스포트의 한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6·7·9세 여아가 숨지고 어린이 8명과 성인 2명 등이 크게 다쳤다.
이후 언론의 요청으로 판사가 보도 제한을 해제하면서 해당 사건의 용의자이자 영국에서 르완다 부모 사이에 태어난 악셀 루다쿠바나(18)의 신원이 공개됐다.
루다쿠바나는 살인 혐의 3건과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기소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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