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민♥’ 박명수 “촛불 프러포즈? NO…레스토랑서 반지 주는 것 추천”(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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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프러포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 청취자는 "시어머니가 주신 석박지 김치가 짠데 말을 해야 될까"라는 질문을 보냈고, 박명수는 "그냥 맛있다고 해라. 언제까지 김치를 담가주시겠나. 짜다고 말해서 기분 나쁘게 하지 말고, 시어머니도 계속 김치를 해주실 수 없는 거니까 그 마음에 감사하라"며 "밥 한 숟가락 더 먹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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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박명수가 프러포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결혼기념일인데 선물 준비를 못했다. 삐친 와이프에게 '당신에게서 향이 난다. 내 취향'이라는 말을 하는 게 좋을까"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헛웃음을 지으며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 쫓겨나고 싶냐. 하지 마라"며 "욕먹을 짓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시어머니가 주신 석박지 김치가 짠데 말을 해야 될까"라는 질문을 보냈고, 박명수는 "그냥 맛있다고 해라. 언제까지 김치를 담가주시겠나. 짜다고 말해서 기분 나쁘게 하지 말고, 시어머니도 계속 김치를 해주실 수 없는 거니까 그 마음에 감사하라"며 "밥 한 숟가락 더 먹어라"고 조언했다.
또 한 청취자는 "프러포즈를 하려고 하는데 카페를 꾸며서 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밥을 먹으면서 반지를 주는 게 좋을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박명수는 "예전과 지금이 다르다. 예전에는 카페 빌려서 눈 가리고 손 잡고 오면서 장미꽃 쫙 뿌리고 촛불 켜는 그런 걸 많이 했다. 그런데 요즘 친구들은 그런 걸 싫어한다. 간결, 깔끔한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유명한 셰프가 있는, 예를 들면 정지선 셰프가 있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벅고, 반지로 프러포즈를 하는 그런 깔끔함을 더 좋아한다"며 "어디 빌려서 피아노 치고 노래 부르는 건 별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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