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CEO “엔지니어링엔 한계 없다”

2024. 10. 31.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필리핀에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전장용으로 수요가 급증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덕현 사장은 30일 오후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디지털 미래의 핵심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CEO 초청 특강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텍 특강서 꾸준한 연구 강조
“필리핀에 MLCC 공장증설 고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필리핀에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전장용으로 수요가 급증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덕현 사장은 30일 오후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디지털 미래의 핵심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CEO 초청 특강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증설 지역으로) 필리핀을 생각하고 있는데 협의 중”이라며 “투자 후 (팹이 완성되기까지) 2년 걸리는 만큼 빨리 지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포스텍 신소재공학부 학부생 및 대학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도 “전기차(EV)·자율주행 분야에 대응해 고온·고습·고진동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MLCC 및 자율주행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을 공급하고 있다”며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삼성전기는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세트(SET) 발전을 선도하고, 전자부품의 판도를 이끌 독보적인 부품 기술(State of the art·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품·소재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지니어링에는 한계가 없다.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는 기술들도 더 노력하고 고민한다면 한층 더 높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당부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