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해상서 화물선 바닥 청소하던 30대 잠수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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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물선 밑바닥을 청소하기 위해 바닷속으로 투입된 30대 민간 잠수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30일)저녁 6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1.8㎞ 인근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2만 9천 톤급 화물선의 바닥 청소를 위해 물에 들어간 30살 남성 잠수부가 해수 흡입구에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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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물선 밑바닥을 청소하기 위해 바닷속으로 투입된 30대 민간 잠수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30일)저녁 6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1.8㎞ 인근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2만 9천 톤급 화물선의 바닥 청소를 위해 물에 들어간 30살 남성 잠수부가 해수 흡입구에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양경찰서는 구조정과 잠수부를 투입해 구조에 나섰지만,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해당 화물선은 석유제품을 싣고 뉴질랜드로 가기 전 선체 정비를 위해 잠수부를 불러 청소를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가 바닥 청소가 진행 중인 것을 모르고 장치를 조작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화물선 선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숨진 잠수부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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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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