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현대글로비스 "에어인천 인수, 정상화 과정 지켜보고 결정"

금준혁 기자 2024. 10. 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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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086280)는 31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에어인천 인수 문제에 대해 "우선매수권 유무와 상관없이 정상화 과정,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수익 창출 과정, 비행기 교체 등 회사(에어인천)가 어떻게 개선되는지 판단하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현대글로비스가 항공을 관리할 수 있을지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의 인수 이후에 정상화 과정을 지켜보며 사모펀드가 청산되는 부분에 가서 봐도 충분하다"며 "투자를 결정한 요인은 중국발 이커머스가 항공시장에서 지속적 물량이 증대되는 상황이라 지금 시점에서 일부 지분 출자 형태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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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동하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2024.6.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는 31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에어인천 인수 문제에 대해 "우선매수권 유무와 상관없이 정상화 과정,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수익 창출 과정, 비행기 교체 등 회사(에어인천)가 어떻게 개선되는지 판단하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어인천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서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인수 대상으로 낙점됐다. 에어인천은 2025년 7월 1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을 인수해 통합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500억 원을 투자하며 주요 주주로 올라섰으며 에어인천의 우선매수권도 확보한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만 해도 한 6만~7만톤을 항공으로 수송하는 등 긴급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의 생산가동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부품)는 항공 쪽으로 수송하는 구간이 있다"며 "그간은 에이전시를 통해 항공 화물칸을 확보했는데, 이제 직영화해서 항공사들에 (직접) 화물칸을 구하고, 수송을 관리하는 쪽으로 추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현대글로비스가 항공을 관리할 수 있을지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의 인수 이후에 정상화 과정을 지켜보며 사모펀드가 청산되는 부분에 가서 봐도 충분하다"며 "투자를 결정한 요인은 중국발 이커머스가 항공시장에서 지속적 물량이 증대되는 상황이라 지금 시점에서 일부 지분 출자 형태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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