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달 4일부터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합동점검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관내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 정비사업자 45개 업체를 대상으로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하반기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4년도 하반기 중 검사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거나 사업용 대형 화물차 검사 비율이 높은 업체, 민원 빈발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시설, 장비, 인력, 검사방법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 정비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주요 점검 항목은 △기술인력 확보 여부 △검사시설 기준 적합 운영 여부 △검사장비·설비 지정 기준 등 관리상태 △검사 장면·결과 기록 여부 △검사방법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개선 권고하고, 법령 위반 등 부실 검사가 발견되면 관련 법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조치를 하고 수시 점검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불법 자동차 묵인, 허위 검사 등 관내 검사소의 부정행위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동차 검사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점검해 합격 위주 검사 관행에 대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