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오늘 핼러윈데이...인파운집 행사 안전점검 철저”

윤희훈 기자 2024. 10. 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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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핼러윈데이인 오늘, 다음주 부산 불꽃축제 등 가을철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행안부, 경찰청, 소방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선 안전하게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합동점검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가을철 인파 운집 행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신속한 구조체계와 구급체계도 확립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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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전기차 화재, 맞춤형 대책 중점 추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핼러윈데이인 오늘, 다음주 부산 불꽃축제 등 가을철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행안부, 경찰청, 소방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선 안전하게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합동점검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가을철 인파 운집 행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신속한 구조체계와 구급체계도 확립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겨울철 화재 발생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전기차·배터리 관련 시설, 개인형 이동장치, 무인점포 등 새로운 발화 원인에 대해 맞춤형 대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이동식 수조 등 진압 장비를 확대배치하고, 무인 소방차량을 개발해 2025년까지 현장에 배치하겠다”며 “리튬 배터리 저장·취급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응성이 높은 소화약제도 개발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선박운항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선박과 육상간 정보통신망 활용이 증가됨에 따라 국제 및 국가배후 해킹조직 등의 사이버공격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사 사이버안전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전형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하여 선사·선박 담당자의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겠다”며 “국내 사이버보안 기술개발 확대 및 실증 기반 구축을 통해 국산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 및 상용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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