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시 서울 청사진 모색…'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운영

토마스 헤더윅 등 등 세계적 건축가 참여…중장기 발전 방향 등 논의

서울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의 도시공간과 건축 정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가 출범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디자인 등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를 꾸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도시건축 혁신 분야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서울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협의체에는 토마스 헤더윅(영국)과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벤 반 베르켈(네덜란드), 위르겐 마이어(독일), 제임스 코너(미국) 등 해외 유수의 건축가와 구자훈 한양대 교수, 최문규 연세대 교수, 맹필수·존홍 서울대 교수, 오웅성 홍익대 교수 등 국내 교수진이 참여한다.

여러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서울이 직면한 복합적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앞으로 서울총괄건축가와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울 도시건축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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