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도 한경협 회비 납부… 4대 그룹 모두 회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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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그룹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한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SK그룹에 이어 삼성과 LG가 회비 납부를 결정하면서, 주요 4대 그룹 모두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핵심 계열사 4곳이 한경협에 참여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외 계열사도 회비를 납부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말∼4월 초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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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그룹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한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SK그룹에 이어 삼성과 LG가 회비 납부를 결정하면서, 주요 4대 그룹 모두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핵심 계열사 4곳이 한경협에 참여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외 계열사도 회비를 납부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는 지난 8월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며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린 바 있다.
LG그룹은 지난주 초 회비를 납부했다.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지난해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한경협에 흡수 통합되면서, 형식상 4대 그룹은 한경협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이들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2017년 한경협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탈퇴했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말∼4월 초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4대 그룹이 속한 제1그룹의 연회비는 각 35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이 4대 그룹 중 가장 처음으로 지난 7월 초 회비를 납부했으며, SK그룹은 지난 8월 연회비 납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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