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1순위 정책은 주거부담 완화”[창간 33주년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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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정책 실수요자인 20·30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가장 집중할 정책으로 꼽은 1순위는 '주거부담 완화'로 나타났다.
31일 '문화일보 창간 33주년 여론조사'에서 저출생 현상 완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가장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 응답자 31%가 '주거 부담 완화'를 꼽았다.
저출생 정책 실수요자인 18∼29세와 30대는 각각 41%, 37%가 '주거 부담 완화'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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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의무화” 23%로 2위
“돌봄강화”16%·“세감면”13%
저출생 정책 실수요자인 20·30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가장 집중할 정책으로 꼽은 1순위는 ‘주거부담 완화’로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이 자녀를 낳고 키우는 데 가장 큰 고려 대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31일 ‘문화일보 창간 33주년 여론조사’에서 저출생 현상 완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가장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 응답자 31%가 ‘주거 부담 완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육아휴직 의무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제도적 지원’(23%), ‘돌봄·교육 정책 강화’(16%), ‘세금 감면 및 현금 지원’(13%), ‘친가족적인 기업·노동 문화 조성’(11%) 순이다.
저출생 정책 실수요자인 18∼29세와 30대는 각각 41%, 37%가 ‘주거 부담 완화’를 선택했다.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연령대인 50대(37%)와 주거비 부담이 큰 서울(40%) 역시 ‘주거 부담 완화’를 최우선 해결방안으로 꼽았다.
성별에 따라 우선 정책이 다르다. 남성 응답자의 38%가 저출생 극복 방안으로 ‘주거 부담 완화’를 꼽았는데, 여성은 24%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육아휴직 의무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제도적 지원’(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남성(16%)보다 13%포인트 높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문화일보 창간 33주년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뤄졌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내에서 무작위로 추출했다. 표본의 크기는 1007명이고, 응답률은 10.0%다.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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