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든 '냉동차 온도기록' 조작‥제조업자 등 59명 붙잡혀

조건희 conditionee@mbc.co.kr 2024. 10. 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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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냉동차 온도기록계를 조작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제조업체 대표, 설치업자 등 56명과 이를 사용한 냉동차 운전기사 3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약 3년 동안 냉동차 식재료 신선도를 점검하는 온도기록계에 조작 기능을 설치해, 전국에 4900여 개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붙잡힌 냉동차 기사들은 기름값과 냉각기 유지·보수 비용을 아끼기 위해 조작 가능한 온도기록계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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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냉동차 온도기록계를 조작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제조업체 대표, 설치업자 등 56명과 이를 사용한 냉동차 운전기사 3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약 3년 동안 냉동차 식재료 신선도를 점검하는 온도기록계에 조작 기능을 설치해, 전국에 4900여 개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온도 기록은 냉동차 운송 과정에서 식재료가 상하지 않게 보관되어 왔는지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식품위생법 상 이를 조작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습니다.

경찰은 조작 가능한 온도기록계를 만들어 온 제조업체 2곳에서 온도기록계 700여 개를 압수했고, 조작 프로그램을 제공한 2개 업체와 설치업체 51개도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붙잡힌 냉동차 기사들은 기름값과 냉각기 유지·보수 비용을 아끼기 위해 조작 가능한 온도기록계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163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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