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배드민턴협회장 해임 요구...횡령·배임 의혹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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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보조금법 위반 의혹이 있는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에 대해 가장 높은 징계 수위인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문체부는 배드민턴협회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회장에게 해임을, 사무처장에게도 중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 등의 주도로 1억5천만 원어치에 이르는 후원 물품을 임의 배분하고, 올해에는 1억4천만 원어치 후원 물품 서면 계약을 맺어 보조금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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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보조금법 위반 의혹이 있는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에 대해 가장 높은 징계 수위인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문체부는 배드민턴협회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회장에게 해임을, 사무처장에게도 중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 등의 주도로 1억5천만 원어치에 이르는 후원 물품을 임의 배분하고, 올해에는 1억4천만 원어치 후원 물품 서면 계약을 맺어 보조금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최근 2년 동안 후원사와 26억여 원에 이르는 수의계약을 맺은 것도 보조금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후원 물품 횡령과 배임 의혹에 대해서는 별도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에 김택규 회장 해임을 정식 요구하고 이를 체육회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관리단체 지정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관리단체로 최종 지정되면 관련 종목 협회 모든 임원은 자동 해임됩니다.
문체부는 배드민턴협회뿐 아니라 다른 종목 협회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당장 조사에 착수하기보단 시스템 개선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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