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김해시·경남교육청과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MOU

권준영 2024. 10. 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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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계열사 ㈜부영주택은 지난 29일 김해시, 경남교육청과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업무협약으로 심각한 과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56만 대도시의 특수학교 과밀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관내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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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 계열사 ㈜부영주택은 지난 29일 김해시, 경남교육청과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김해시 관내에는 지속적으로 장애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현재 운영 중인 특수학교가 김해은혜학교 한 곳으로 과대·과밀학교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특수학교 추가 설립 요구가 많았다고 한다. 이번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업무협약으로 심각한 과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부지는 당초 주촌면 농소리 일원에 초등학교 용지로 추진했으나 교육환경평가 결과, 향후 인근에 부영주택의 공동주택 건립 시 교지 내 일조권 부족 우려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부영주택의 부지와 경남교육청의 학교용지를 교환해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했으며 김해시는 부지 교환에 필요한 행정 절차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해 제2특수학교는 직업교육 특성화를 위한 고등학교와 전공과 등 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총 25학급 규모로 2029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향후 절차도 원만히 추진돼 김해 제2특수학교가 조속히 개교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훈 경남교육청 교육감은 "민간기업에서 학생들을 위해 큰 뜻으로 동참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민간기업, 지자체가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56만 대도시의 특수학교 과밀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관내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부영주택은 해당 부지인 김해산단 1‧2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219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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