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때리는 젤렌스키 “군사지원 10%밖에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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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음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초 미국 의회가 승인한 군사지원 가운데 아직 10%만 받았다며 빨리 집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을 찾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초청과 장거리 미사일 사용제한 해제를 핵심으로 하는 일명 '승리계획'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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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음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초 미국 의회가 승인한 군사지원 가운데 아직 10%만 받았다며 빨리 집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요청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서도 “이 메시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파트너 사이에 기밀이 없다는 뜻”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비핵 억지력 패키지’의 일부로 사거리 1500마일(약 2400㎞)에 달하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해 달라고 했으며, 미국 고위 당국자는 전혀 실현 불가능한 요구라고 말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이것이 예방 조치라고 말했다. 그들은 ‘이것은 확전’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을 찾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초청과 장거리 미사일 사용제한 해제를 핵심으로 하는 일명 ‘승리계획’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제시했다. 이후 서방 일부 정상들에게도 설명하고 지난 16일 자국 의회에서 발표했으나 일부는 계속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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