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이는 재고에 생산·출하 줄어…먹구름 짙어지는 제주 광공업

오미란 기자 2024. 10. 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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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공업에 드리운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3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9월 제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광공업 재고지수(제조업만 집계)는 69.4를 기록했다.

쌓이는 재고에 생산·출하는 줄었다.

식료품, 전자·통신, 비금속광물의 부진으로 생산지수는 101.1로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고, 출하지수의 경우 지난달 보다는 0.5%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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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주사무소, 9월 제주 산업활동동향 발표
2022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 광공업 재고 추이.(통계청 제주사무소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광공업에 드리운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3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9월 제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광공업 재고지수(제조업만 집계)는 6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5.8%,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8% 높은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비금속광물 55.0%, 식료품 30.2%, 화학제품 28.3%, 음료 10.4%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자·통신은 86,8%, 금속·가공은 77.7% 감소했다.

쌓이는 재고에 생산·출하는 줄었다.

식료품, 전자·통신, 비금속광물의 부진으로 생산지수는 101.1로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고, 출하지수의 경우 지난달 보다는 0.5%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3% 감소했다.

이밖에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역시 98.5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주요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32.5%)과 오락·취미·경기용품(2.1%)은 증가했지만 의복(-14.9%), 신발·가방(-12.1%), 화장품(-9.0%), 기타상품(-8.4%), 음식료품(-6.9%)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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