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천상리 주민 "123번 버스 노선 폐지 말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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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천상리 주민 50여 명은 31일 울주군청에서 123번 버스노선 폐지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천상 주민들은 "123번 버스는 천상리 주민들이 동구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노선"이라며 "노선 폐지로 장애인이나 노약자, 학생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이 심하게 제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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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 천상리 주민 50여 명은 31일 울주군청에서 123번 버스노선 폐지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천상 주민들은 "123번 버스는 천상리 주민들이 동구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노선"이라며 "노선 폐지로 장애인이나 노약자, 학생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이 심하게 제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시는 버스노선 폐지에 대해 공업탑에서의 환승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병원을 이용하는 대상자가 환승을 어려워하는 교통 약자인 경우가 많다"며 "폐지 노선을 즉각 복원하고, 지역 맞춤형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울산시는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의 세부 내용을 지난 25일 공개했다.
시내버스 183개 노선 중 83개 노선은 그대로 두고 22개 노선을 신설하고, 시내버스 노선번호 체계도 전면 정비해 오는 12월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향후 승하차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동 유형 파악과 시민들 불편 및 건의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필요한 경우 부분 보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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