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자산관리센터 출범... 하나은행 출신 신탁 전문가 영입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가 WM(Wealth Management)팀을 자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동시에 신탁 전문가 배정식·박현정 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을 영입했다.

법무법인 화우의 배정식 수석전문위원, 박현정 전문위원. / 화우 제공

배정식 수석전문위원은 국내에 유언대용신탁을 처음 도입했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사에 자산을 맡기고 운용수익을 받다가, 사망하면 미리 계약한 대로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을 상속하는 상품이다. 배 수석은 국내 최초의 신탁센터인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만들었다. 센터는 신탁잔고 1조원을 돌파했다.

박현정 전문위원은 10년 간 하나은행 프라이빗뱅커(PB)로 재직했다. 리빙트러스트센터에서 팀장과 센터장을 맡아 유언대용신탁, 부동산관리신탁 업무를 총괄했다.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자산 관리부터 가업승계, 상속·증여, 이혼, 성년후견 등 가사 관련 법률·세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장은 정재웅(사법연수원 31기) 화우 조세그룹 그룹장과 전완규(31기) 변호사가 맡았다. 센터에는 이들을 포함해 조세·가사·금융·인수합병(M&A)·공정거래·기업자문 전문가 20여명이 속해 있다.

화우는 센터에 패밀리오피스 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본부에선 고령화 시대에 맞는 안전한 재산 관리 서비스, 상속인 간의 분쟁을 예방하는 신속한 자산 이전 및 절세와 세금 납부 등 종합 유산 정리 서비스를 해 준다. 본부는 부동산 전문가인 배정식 수석전문위원, 박현정 전문위원이 이끈다.

센터 내 다른 팀으로 양소라(37기) 변호사가 이끄는 자산분쟁팀, 허시원(로스쿨 2기) 변호사와 조형래 미국 회계사가 주도하는 조세자문팀, 최은철(로스쿨 3기) 변호사가 이끄는 금융자문팀, 김용택(36기) 변호사가 총괄하는 조세쟁송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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