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만 문제가 아니다… 새우젓 가격도 ‘비상’ 김장철 어쩌나

오은선 기자 2024. 10. 31.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채솟값이 훌쩍 뛴 가운데 젓갈용 생새우 어획도 부진하다.

최상품 새우젓인 '육젓'은 한 드럼당 최고 1340만원까지 거래될 정도다.

어획이 부진하면서 추젓값은 드럼당 평균 109만원, 최고가 340만원으로 예년보다 드럼당 10만원 정도 올랐다.

지난 6월 수협 위판장에서는 올라온 육젓은 평소보다 20∼30% 줄어들었으며 드럼당 최고가는 1340만원에 이르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채솟값이 훌쩍 뛴 가운데 젓갈용 생새우 어획도 부진하다. 최상품 새우젓인 ‘육젓’은 한 드럼당 최고 1340만원까지 거래될 정도다.

18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새우젓 장터에 새우젓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뉴스1

31일 신안군수협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김장 김치에 들어가는 추젓용 생새우 어획이 확 줄었다. 작년보다 2000여 드럼(드럼당 250㎏) 적은 4700여 드럼에 그치고 있다.

어획이 부진하면서 추젓값은 드럼당 평균 109만원, 최고가 340만원으로 예년보다 드럼당 10만원 정도 올랐다.

최상품 젓인 육젓 어획도 시원치 않다. 지난 6월 수협 위판장에서는 올라온 육젓은 평소보다 20∼30% 줄어들었으며 드럼당 최고가는 1340만원에 이르렀다.

전년 같은 시기보다 300만원 이상 높은 값이다.

현재 신안 도초 우이도·제원도, 영광 안마도 등을 중심으로 새우잡이 어선 150∼170척이 조업하고 있다.

신안수협 관계자는 “육젓이 생산되는 6∼7월 어획이 고수온 등으로 부진한 데 이어 김장에 쓰이는 추젓도 잡히지 않아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