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증시 10시에 시작합니다”···거래소, 11월 14일 개·폐장 1시간씩 늦춘다

증권·파생 등 상품별로 거래 시간 조정

2024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이달 15일 오전 서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답안지에 이름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11월 14일 국내 증권시장의 개장 및 폐장 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 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평소 거래 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보다 1시간씩 순연된 것으로 시간외 시장도 이에 맞춰 조정된다. 다만 장 종료 후 진행되는 시간외 거래의 마감 시각은 오후 6시로 유지된다.

파생상품시장은 상품에 따라 9시 45분 또는 10시에 개장한다. 마찬가지로 거래 종료 시간은 1시간씩 순연한다.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선물 역시 개장 시간이 1시간 늦춰지지만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45분에 거래를 종료한다.

일반상품시장의 경우 금시장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순연하고, KSM(KRX Startup Market)은 증시와 마찬가지로 개·폐장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석유·배출권시장은 거래시간이 변경되지 않는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