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과자 상자만 모아요”…올해도 돌아온 이 날, 별별 캐릭터 전쟁
CU는 ‘리락쿠마’ 협업제품 18종 선봬
롯데마트·슈퍼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와 콜라보 상품으로 모객
유통업계가 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이색 빼빼로 제품과 관련 굿즈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업체들은 자사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글로벌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기획 상품을 하나 둘 선보이고 있고 마트와 슈퍼, 이커머스 업체도 관련 제품들로 모객 경쟁에 한창이다.
‘무무씨’는 GS25가 2022년 5월 선보인 인기 캐릭터다. 올해 8월 ’그래서판다 머용씨‘ ’북끄토끼 안즈레씨‘ 시고르곰냥이 순남씨’를 추가로 선보이면서 세계관을 확장한 바 있다.
GS관계자는 “‘무무씨와 친구들’로 묶어 캐릭터 전체를 상품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캐릭터별로 맛을 구성해 오리지널, 아몬드, 크런치, 초코필드, 화이트쿠키 등 단품 5종(각각 1800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GS25에 따르면 기획 상품은 △무무씨차량용목쿠션세트(24300원) △무무씨클립보드세트(19800원) △무무씨스티커세트(10800원) 등으로, 굿즈 세트를 구성했다.
오는 11월 4일부터는 서울 성동구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빼빼로 팝업 행사도 열 예정이다. 팬덤층이 탄탄한 △시나모롤x짱구 △미니언즈 △베베더오리 △위키드 △틴틴팅글 △가스파드와리사 △짱구 등의 캐릭터 컬래버 빼빼로도 준비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MZ세대 고객들 사이 인기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한 굿즈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CU에 따르면 리락쿠마 콜라보 대표 상품은 에코백(1만 1500원), 리유저블백(1만 2800원), 토트백 (1만 4500원), 캐리어(3만 7000원) 등 가방류 제품과, 파우치 키링(1만 4500원), 폰스트랩(1만 4500원), 스마트톡(1만 6500원), 인형 키링(1만 9900원) 등 악세서리류 제품이다.
또 깜찍한 리락쿠마 캐릭터가 그려진 유아 백팩(2만 8600원), 장난감 정리함(2만 9100원), 원터치 텐트(4만 9000원) 등 새로운 스타일의 굿즈 제품들도 준비했다.
8각 패키지의 ‘플레이브 롯데 빼빼로 아몬드 및 크런키’ 2종으로, 각각 47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각 패키지 전면에는 최근 발매된 미니 앨범 ‘Pump Up The Volume’의 의상과 10월 앵콜 콘서트에서 공개된 의상을 입은 멤버들의 비주얼이 담겨 있다.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롯데마트와 슈퍼 전국 매장에서 콜라보 상품을 홍보하는 ‘플레이브’ 멤버들의 목소리가 송출된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청량리점 등 총 16개점에서는‘플레이브’의 등신대와 함께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롯데마트에서는 동일 기간 동안 롯데 빼빼로·해태 포키 전 상품을 각 2만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천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슈퍼에서는 11월 11일까지 롯데·해태·매일유업 행사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 3000점 증정 행사가 이어진다.
쿠팡에 따르면 먼저 ’11.11 Day’ 테마관에서 막대과자, 초콜릿, 사탕 등 쿠팡이 선별한 인기 스낵과 친구와 연인을 위한 선물 상품들을 내달 11일까지 할인가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빼빼로 럭키박스 기획세트 △빼빼로 샘플러 6종세트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이 있다.
‘수능’ 테마관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먹거리와 핫팩, 도시락, 필기구 등 수응 응원 아이템을 내달 14일까지 만날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 △텀스 스텐 보온 도시락 △해피데이 핫팩 △상상앤드 행운의 포춘 초콜릿 등을 준비했다.
매일 1~2개 브랜드 상품을 단 하루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데이’는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로는 코코도르, 오리온, 롯데웰푸드, 뷰티풀데코센스, 네슬레, 고디바, 이니스프리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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