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민주당 돈봉투' 첫 유죄 확정…윤관석, 징역 2년 실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전 의원에게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1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1심은 지난 1월 윤 전 의원과 강 전 감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윤 전 의원에게 징역 2년, 강 전 감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돈봉투' 의혹 관련 첫 대법 유죄 판결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전 의원에게 유죄를 확정했다.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첫 유죄 판단이 나온 것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1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정당법 위반죄의 성립, 죄수 관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밝혔다.
앞서 윤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경선에 나선 송영길 전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그해 4월, 소속 의원들에게 뿌릴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만들도록 지시하고 이를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캠프 핵심 관계자였던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윤 전 의원의 요구를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용수씨에게 전달했고, 박씨는 2021년 4월 27~28일 300만원씩 든 봉투 20개를 윤 전 의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은 지난 1월 윤 전 의원과 강 전 감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윤 전 의원에게 징역 2년, 강 전 감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2심도 윤 전 의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강 전 감사도 1심과 같이 징역 1년8개월에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윤 전 의원이 불복했으나 이날 대법원은 원심판결이 타당하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soluck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明 녹취서 '김건희 통해 윤상현 압박' 증거…공천 개입 기정사실화
- 尹육성 첫 공개…"김영선 경선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좀 해줘라"
- [단독]명태균에 의뢰, 취업한 인사들…출마는 '발판'이었나
- 명태균 "특검으로 한방에 끝내자..검찰 못 믿겠다"
- 용산은 왜 김건희 해법 못 찾나?…우상호 "김여사 저항 때문"
- 국방부 장관 "北, 러시아 파병…돈벌이위한 총알받이"
- 삼성 반도체 영업이익 '3.86조'…하이닉스 절반 수준(종합)
- 北, ICBM 추정 미사일 발사…한미 회동에 반발한 듯(종합)
- 명태균 화났다…검찰 압박에 '핵심 녹취' 폭로 암시
- 尹 "김영선 좀 해주라 했다"…민주, 공천개입 정황 공개(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