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계약 보류 소식에 원전株 일제히 하락세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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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원전 관련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체코 정부의 원전 건설 사업 계약 보류 조치 영향이다.
30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통신 등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가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계약 보류 조치를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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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이의 제기에 우려감
31일 9시 50분 현재 한전KPS는 전일 대비 2.98% 떨어진 4만4000원에, 한전기술은 6.32% 떨어진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체코 정부의 원전 건설 사업 계약 보류 조치 영향이다.
30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통신 등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가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계약 보류 조치를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한 바 있다.
EDF와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정부의 한수원 우선협상 대상자 결정에 불복해 체코 반독점 당국에 진정을 제기한 상태다.
보류 조치 소식에 계약의 실제 이행 여부에 대한 우려가 뒤따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KPS와 한전기술은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각각 전력 설비 정비와 원자력발전소 종합설계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수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 등도 전일 대비 각각 6.92%, 2.20% 하락세다.
원전 관련 종목으로 포함되는 비에이치아이는 6.76%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29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다만 정부는 해당 소식이 내년 3월 목표인 최종 원전 수주 계약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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