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년 예산 48조...저출생 대책·건강·안전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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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전년보다 5% 늘어난 48조 40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 대응 등 7대 핵심과제에 초점을 맞춘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안전 예산으로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착공과 재생열 보급 지원, 아파트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스프링클러 설치 투자 예산 등이 할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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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전년보다 5% 늘어난 48조 40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 대응 등 7대 핵심과제에 초점을 맞춘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시는 먼저 저출생 반등 희망을 잇기 위해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 지원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1조 원을 투자하고, 출산과 양육 지원 예산도 2배 안팎 늘립니다.
이어 시민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에 운동공간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시내 10개 하천 공간을 정비해 '걷고 운동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지원 자금으로 53억 원 증액한 421억 원 편성하고 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과 컨설팅, 사후 관리까지 묶음으로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충분한 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촘촘한 공공돌봄체계를 구축하고, 고립·은둔 시민 지원을 시작하며 노년층 재교육과 식사 지원 예산은 확대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안전 예산으로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착공과 재생열 보급 지원, 아파트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스프링클러 설치 투자 예산 등이 할당됐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 권역별 공간 혁신을 통한 균형발전 예산과 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 예산, 애국열사와 유공자 대상 보훈 예산도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습니다.
시는 전체 예산은 늘었지만 채무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꼭 필요한 부분에 적극 투자하되 미래세대 부담은 늘리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 아래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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