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외국계 자산운용사 시각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UM(운용자산)이 2조원에 육박하는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탬플턴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더라도 빅테크 규제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그는 "최근 시장의 성과를 보면 친기업, 낮은 법인세율, 규제완화를 내세운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낙관하는 전망이 반영된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강경한 관세정책과 그로인해 초래될 영향, 재정정책과 부채수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UM(운용자산)이 2조원에 육박하는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탬플턴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더라도 빅테크 규제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국채시장에서는 재정적자가 심화되고 있는만큼 장기물 수익률 전망이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오는 5일 미국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자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자가 각각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온라인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랜트 바우어스 프랭클린 에쿼티 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근본적으로 불확실성을 싫어하는데 현재 두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50:50이라는 점에서 후보자에게 시장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며 "두 후보 모두 규제, 관세, 재정정책에서 실질적인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의 성과를 보면 친기업, 낮은 법인세율, 규제완화를 내세운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낙관하는 전망이 반영된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강경한 관세정책과 그로인해 초래될 영향, 재정정책과 부채수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공화당 행정부 아래에서 빅테크에 대한 규제정책은 극적으로 바뀔 것 같지 않다며 금융과 에너지섹터에서는 현재 민주당 행정부와 달리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프 슐츠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경제 및 시장 전략 헤드는 "보통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S&P500은 상승세를 이어왔다"며 "이는 시장이 트럼프 후보자의 당선 가능성을 미리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해야한다"고 말했다.
채권투자에 있어서는 어떤 정당이 당선되더라도 증세를 통해 재정적자 중 일부를 상쇄할 것으로 보이는만큼 국채시장에서 약간의 안도랠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장기물 수익률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소날 데사이 프랭클린템플턴 채권부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지출확대가 예상되고,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감세가 예고됐다는 점에서 대선 이후 지방채가 흥미로운 투자처로 보인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트리플스타 녹취록 욕설난무…"난 X신 쓰레기, 걸리지 말았어야" - 머니투데이
- 김동성, 건물 바닥서 똥오줌 청소…"폼은 쇼트트랙" 아내 응원 - 머니투데이
- 밀라논나 "삼풍 붕괴+아들 뇌수술로 인생 변해…수익 전액 기부"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 느릿느릿 '달라진 말투' 언급…"유해져서, 지금이 좋다" - 머니투데이
- 게스트 태도에 화나 '녹화 중단시킨' 유명 MC…정형돈 목격담 - 머니투데이
- "평생 가정폭력 시달려"…70대 아버지 둔기로 살해한 아들 구속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자전거 타면서 휴대폰 보면 '감옥' 갈 수도…일본의 강력 처벌, 왜? - 머니투데이
- 자존심 굽힌 삼성전자, TSMC와도 손 잡는다…파운드리 '어쩌나' - 머니투데이
- "해달란 적도 없었는데?" 중국은 왜 한국에 비자면제를 던졌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