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북 ICBM 최고 고도 7000㎞ 이상, 역대 가장 높은 듯"(상보)

강민경 기자 2024. 10. 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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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31일 오전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최고 고도가 7000㎞를 넘어 역대 가장 높고 비행 거리는 100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 미사일이 7시 11분쯤 북동 방향으로 1시간 26분 동안 비행한 뒤 8시 37분쯤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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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시간도 가장 길고 고도도 가장 높아"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1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로 출근하고 있다. 2024.10.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31일 오전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최고 고도가 7000㎞를 넘어 역대 가장 높고 비행 거리는 100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 미사일이 7시 11분쯤 북동 방향으로 1시간 26분 동안 비행한 뒤 8시 37분쯤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금까지 (북한의 미사일 중) 가장 긴 비행 시간을 기록했으며, 고도 또한 지금까지중에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신형 탄도미사일이었는지 여부도 포함해 계속해서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미사일은 1시간 26분을 날았다. 지금까지 북한이 쏜 미사일 가운데 최장 비행시간이다. 이전의 최장 기록은 지난해 7월 12일 북한이 동해 쪽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당시 74분을 비행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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