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려아연 7만주 매도… 10월 이후 매도분은 내년 1월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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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으로 급등한 고려아연의 주식을 일부 매각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국민연금의 고려아연 지분은 7.48%(154만8609주)로, 6월 30일보다 0.35% 감소했다.
국민연금이 9월 중순 이후에 주식을 매도했다면 상당한 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주식을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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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으로 급등한 고려아연의 주식을 일부 매각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국민연금의 고려아연 지분은 7.48%(154만8609주)로, 6월 30일보다 0.35% 감소했다.
7~9월 중 7만1766주를 매도한 것이다. 9월 13일부터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를 시작하면서 주가는 50만원 대에서 그달 70만원을 돌파했다. 국민연금이 9월 중순 이후에 주식을 매도했다면 상당한 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주식을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다. 지분율이 1% 이상 바뀌면 다음 분기 10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이달 들어 국민연금이 고려아연을 추가 매도했다면 내년 1월이 돼야 그 물량을 알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고려아연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지면서 154만3000원까지 올랐다가, 회사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1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9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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