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품질 관리 농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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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포도생산 농가들이 샤인머스캣 명예 회복에 팔을 걷었다.
포도 농가들은 30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샤인머스캣 품질 관리단' 운영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품질 관리단 대표 조성민 팔음산포도영농조합법인 회장은 "생산과 출하 단계에서 농가 스스로 품질 관리에 나선 것으로 의미가 크다. 저품위 포도 유통을 근절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상주 포도 명예 회복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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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포도생산 농가들이 샤인머스캣 명예 회복에 팔을 걷었다.
포도 농가들은 30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샤인머스캣 품질 관리단’ 운영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한때 ‘황제 과일’로 불리며 최고의 몸값을 자랑했던 샤인머스캣이 생산량 증가와 조기 출하로 인한 소비자 인식 변화 등으로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품질 관리단’은 상주시에 있는 회원 50명 이상 영농법인 등 19개 포도 생산자단체 대표와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동 집하장에서 당도 측정과 과숙 정도, 알 크기 등을 기준에 따라 깐깐하게 점검해 출하한다.
품질 관리단 대표 조성민 팔음산포도영농조합법인 회장은 “생산과 출하 단계에서 농가 스스로 품질 관리에 나선 것으로 의미가 크다. 저품위 포도 유통을 근절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상주 포도 명예 회복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상주는 3669농가(2023년 기준)가 2085㏊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이중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1238㏊에 이른다. 특히 18개국으로 샤인머스캣을 연간 1005t 수출하는 등 수출 실적이 경북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1위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생산자 단체의 자발적인 품질 관리단 운영으로 상주 포도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행정도 농가 자구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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