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별감찰관 연일 촉구…"민생 집중하려면 지금 임명해야"

윤선영 2024. 10. 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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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야당의) 공세를 방어하는 데 시간과 힘을 쏟지 않고 민생에 집중하기 위해 미래 비위를 예방할 특별감찰관을 지금 임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은 남은 2년 반 동안 많은 일을 해서 그것으로 국민들께 평가받아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며 "남은 2년 반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부정적 이슈들에 대한 무리하고 과도한 공세를 자발적으로 접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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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야당의) 공세를 방어하는 데 시간과 힘을 쏟지 않고 민생에 집중하기 위해 미래 비위를 예방할 특별감찰관을 지금 임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은 남은 2년 반 동안 많은 일을 해서 그것으로 국민들께 평가받아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며 "남은 2년 반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부정적 이슈들에 대한 무리하고 과도한 공세를 자발적으로 접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은 과거 비위를 조사하는 기능도 있지만 주로 미래의 비위를 예방하고 감시하는 데 중점을 둔 제도"라며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국민과 지지자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체가 돼 개선책을 주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특별감찰관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거론하고 있다. 전날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려면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고 향후 발생할 리스크도 통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남은 2년 반 동안 민생을 챙기고 외교에 집중하는 등 정부와 함께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당면한 부정적 이슈를 정면으로 맞닥뜨려 주체적으로 해소하지 않으면 다음 페이지로 갈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한 대표는 지난 23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도 "정부여당이 위기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계시겠냐"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가 나오는 11월 15일에는 김 여사와 관련한 국민들의 요구를 해소한 상태여야 한다"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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