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수능시험일’ 증시 개장 한 시간 늦춘다
김경민 기자 2024. 10. 31. 10:29
오전 10시 개장…오후 4시30분 장 종료
한국거래소가 대학수능시험일인 다음 달 14일 거래시간을 임시 변경한다.
한국거래소는 수능시험 당일 정규시장 및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의 거래시간을 1시간 순연한다고 밝혔다.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이 거래되는 정규시장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됐으나, 수능시험일엔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장이 종료된다. 신주인수권증서, 신주인수권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수익증권, 채권 거래도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장 개시 전 열리는 시간외시장의 거래도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춰진 9시 30분(종가매매)부터 진행된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개장시간(오후 3시40분, 경쟁대량매매)이 한시간 늦춰지지만, 거래 종료시간은 오후 6시로 동일하다.
코스피200선물과 국채선물 등 주식 및 금리 파생상품시장도 개장과 장 종료시간이 1시간 순연된다. 다만 미국달러선물 등 통화상품과 금 선물 시장, 야간시장은 개장시간만 1시간 밀린다.
석유와 배출권시장은 거래시간 변동 없이 거래가 진행된다. 금시장은 개장시간만 1시간 늦춰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장이 열린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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