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다 벌떡 '이주은 삐끼삐끼춤' 기아 응원도 불패

"이주은 '삐끼삐끼춤'이 해외로 수출된다고?"
기아타이거즈는 올해 가을야구에서 한국시리즈 12번 진출해 12번 모두 우승하며 '한국시리즈불패' 신화를 다시 썼다.
해태(KIA의 전신) 시절이었던 1983년과 1986·1987·1988·1989년, 1991년, 1993년, 1996·1997년 등 9차례 우승했다. KIA로 바뀐 이후에도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바 있었다.
올해 기아타이거즈는 이 같은 불멸의 '우승'기록과 함께 응원 춤인 '삐끼삐끼'로 응원전에서 불패의 기록을 추가했다. 특히 숏폼으로 최고 인기를 구가한 귀여운 이주은 치어리더 모습은 응원석 안팎으로 뜨겁게 달구었다.
삐끼삐끼 댄스로 인해 이주은 치어리더는 말그대로 '스타덤'에 올랐다. 기아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를 대적할 인물로 손꼽힌다는 유머가 나올 정도다.

특히 얼굴 화장을 수정하던 중 아웃 카운트가 잡혀 서둘러 일어나 삐끼삐끼 댄스를 추는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현재 9061만)와 함께 큰 유명세를 탔다.
유튜브 영상에는 1만 9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이게 아무리봐도 올해의 쇼츠다. 이주은 삐끼삐끼중에 이게 최고인듯 ㄷㄷㄷ" "전설이 시작된 그 영상" "야구팬 중에 이제 삐끼삐끼 모르는 팬은 없을 듯~" "이 영상 보고 연습 중이다"와 "사실 뼈까지 삼성팬인데 기아팬 하고 싶다" 등이다.

'삐끼삐끼' 댄스는 상대 팀 타자를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추는 일명 '아웃송' 댄스다. 약 15초짜리 짧은 전자음악에 맞춰, 몸통에 붙인 팔꿈치를 위아래로 흔들어대는 기아타이거즈 응원단의 춤이다.
짧고 반복적인 음악과 동작이다. 어느덧 각종 숏폼 영상 챌린지 단골밈이 되었다. 릴스는 올릴 때마다 최단기 100만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 다수의 SNS 이용자들이 따라했다. 심지어 우승한 기아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선수들이 이 춤을 함께 시연할 정도였다.
이주은의 인기도 급상승해 인스타그램 103만, 페이스북 26만 팔로우로 수직 상승했다. 치어리더 직캠 유튜브 '치어스!!'에서 10개 구단 각 구단 치어리더 인기 투표에서 박기량 이수진 등 쟁쟁한 응원 스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삐끼삐끼'의 인기는 한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관심대상이 되었다. 미국 유명 신세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따라했다. 미 프로 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들까지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그리고 댓글을 보면 해외 팬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지난 9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화장을 고치는 시늉을 하다 '삐끼삐끼' 춤을 추는, 이주은을 그대로 패러디했다. 로드리고는 "사랑해 한국"이라는 캡션을 달았다.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 멤버 카일리 딕슨은 지난달 자신의 틱톡 계정에 동료들과 삐끼삐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옷매무새를 다듬다 삐끼삐끼 노래가 나오자 반사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그대로 연출했다.

뉴욕타임스는(NYT)도 "틱톡을 뒤덮고 있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춤의 인기에 주목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서 "동작은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수많은 틱톡 계정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대만에서 이주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이미 최고 인기였던 이다혜 치어리더(전 기아타이거즈)가 진출해 가수 데뷔했다. 이주은도 인기 상한가로 프로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삐끼삐끼송의 원고는 올리브 비트의 '레콘 스튜디오'로 기아 타이거즈의 투수 전상현 선수가 직접 응원단에 추천한 아웃송으로 알려졌다.

이주은은?
2004년 생 20세로 여리여리한 외모에 170cm 키라는 피지컬을 보유한 초특급 슈퍼스타다. 2023년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귀엽고 러블리한 모습으로 디지몬 시리즈 캐릭터 '파닥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활발한 성격과 눈에 띄는 귀밑 타투도 더해져 빠르게 팬층을 확보했다. 취미는 당구로 알려졌다.
pnet21@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