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잡은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일요일 실망 뒤집었어”

김재민 2024. 10. 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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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시티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2-1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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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시티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2-1로 신승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티모 베르너, 전반 25분 파페 마타 사르의 득점으로 맨시티에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 누녜스에게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몇차례 결정적 찬스가 있었지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맨시티 역시 결정적 찬스를 놓치면서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팀을 상대한 컵 대회였다. 대다수 부분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상대에게 깔끔한 기회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는 더 달아나야 했지만 맨시티가 우리를 압박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했지만, 맨시티를 잡아내며 반등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정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고 이 팀은 항상 성장하고 있다. 성장하면서 비틀거릴 수도 있다"며 "일요일 경기가 실망스러웠던 만큼 우리가 오늘 멋진 쇼를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순간이나 파국 같은 건 없다고 믿는다. 우리는 3일 전과 똑같은 팀이다. 앞으로 며칠은 더 좋을 것 같다"며 팀의 정신력을 평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월 3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사진=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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