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027년까지 배당금 30% 늘린다… 자사주 1%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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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향후 배당금을 증액하고 약 1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유한양행은 31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8% 이상을 목표로 한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7년까지 주당 배당금(DPS) 30% 이상 증액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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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향후 배당금을 증액하고 약 1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유한양행은 31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8% 이상을 목표로 한다.
유한양행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과거 10년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이 6.7%, 자기자본이익률이 6.9%였다. 이 기간 지속해서 자사주를 취득해 8%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는 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매년 1건 이상의 기술을 수출하고 2개 이상의 신규 임상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7년까지 주당 배당금(DPS) 30% 이상 증액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고 배당 안정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평균 주주환원율은 30% 이상이 목표다. 또 자사주 1%를 소각할 예정이다. 주가 15만원대를 가정하면 약 80만주, 1200억원대 규모다.
유한양행은 "혁신 성장을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주 친화적인 자사주 정책도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연구개발 투자와 성과의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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