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세영 등 국가대표 선수, 개인 트레이너 허용된다

유동주 기자 2024. 10. 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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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대표의 훈련 시 선수 개인의 트레이너 참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트레이너 허용은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요구했던 사항 중 하나다.

이날 문체부는 그간 안세영 선수가 요구했던 부상 관리에서의 선수 선택권 보장, 청소·빨래 후배선수 전담 등 부조리 문화 근절, 국제대회 후 휴식권 보장, 1진 선수의 국제대회 과다 출전으로 인한 혹사 예방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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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안세영은 지난 5일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우승했다.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가 된 안세영은 "내 무릎은 쉽게 나을 부상이 아니었는데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서 실망이 컸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을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대표의 훈련 시 선수 개인의 트레이너 참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개인 트레이너 허용은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요구했던 사항 중 하나다. 이날 문체부는 그간 안세영 선수가 요구했던 부상 관리에서의 선수 선택권 보장, 청소·빨래 후배선수 전담 등 부조리 문화 근절, 국제대회 후 휴식권 보장, 1진 선수의 국제대회 과다 출전으로 인한 혹사 예방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도 안세영 선수와 같은 의견을 냈다는 점을 설명하고, 선수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선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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